메뉴 건너뛰기

IMGWizard

블로그

커트 코베인의 유서

말말말 조회 수 12830 추천 수 129 2003.12.25 22:26:07




To Boddah

베테랑급 바보라고 말하는것 보다 명확하게 고집이 없는 불평꾼의 입에서 나온 것이라고 친다면 여기에 써있는 내용이 이해하기 쉬우리라고 생각한다.
내가 최초에 우리들 공동체의 독립심과 용인을 지지하고 있던, 그래 윤리라고 할까....... 그것에 접해 있던 이래 몇 년에 걸쳐 펑크록 101코스로부터 파생된 모든 것에대해 그리고 만드는 것에 대해 흥분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이것에 대해 나는 뭘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백스테이지에 있고 쇼를 알리는 표시로 객석의 불이 꺼지고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성이 들리기 시작해도 아무런 감동이 없다.
프레디 머큐리처럼 그것을 사랑하고 관객들이 바치는 애정과 숭배를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일이 나는 되지 않는다.그렇게 할 수 있었던 그가 정말 존경스럽다.
움직일수 없는 사실은 여러분들을 속일 수 없다는 것이다. 누구 한 사람 속이고 싶지 않다.
그런 짓을 하는 것은 상대에게도 나에게도 공정하지 못하다.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최악의 범죄는 거짓을 통해 마치 내가 100퍼센트 즐기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며 모두에게 돈을 뜯어내는 일이다.
나는 때때로 무대를 내려오기 전에 시간 기록기를 한방 먹이고 싶은 감상이 들곤 한다.
나는 지금까지 이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있는 노력을 다했다.
정말 노력하고 있다.
믿어주기 바란다.
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나는 내 자신이 그리고 우리가 많은 사람에게 영향받고 즐거움을 제공 받았던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나는 아마도 잃어버린 순간에 그것의 고마움을 깨닫는 소위 나르시스트 타입인가 보다.
너무 신경이 예민하다.
어린시절에 가지고 있던 정열을 다시 찾기에는 조금은 둔감해 질 필요가 있다.
가장 최근에 치뤘던 3번의 투어 동안에 나는 개인적으로 알고 있던 사람들로부터 너바나의 팬에 이르기까지 주변 사람 모두를 예전보다 훨씬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내 안에있는 부담과 죄책감을 지울 수 없었다.
사람은 누구나 선의 부분을 가지고 있으며 나는단지 단순히 지나치게 사랑했으므로 이렇게 처량한 신세가 되버렸다.
한심하고 보잘것 없고 연약하고 감사할 줄 모르는 물고기자리(별자리)의 되게 재수없는 녀석이 된거다.
왜 아무 생각 없이 즐기려고 하지 않는 것인지.
나도 더이상 모르겠다.
나에게는 야심과 배려가 넘치는 여신같은 아내와 너무나도 어린시절의 나를 닮은 딸이있다.
사랑과 기쁨이 넘치는 프랜시스는 만나는 사람마다 누구에게나 키스를 한다.
왜냐하면 누구나 선하고 그녀에게 위험을 가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의 나에게는 어떻게 손쓸수 없을 정도의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나는 프랜시스가 나처럼 한심하고 자기 파괴적인, 죽음으로 달려가는 일만을 생각하는 인간이 되는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
즐거웠다.
매우 좋은 인생이었다.
이것에 대해서는 크게 감사하고 있다.
일곱 살 이후, 인간이라고 하는 것 전부에 대해 증오를 가지게 되었다.
그것은 단지 그들의 너무도 쉽게 타협하고 서로에 대해 공감을 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공감! 분명 그것은 단지 내가 너무나도 모두를 사랑하고 미안한 기분을 느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과거 몇 년간 편지를 보내주고 염려해 주었던 모든 이들에게 타서 진무른, 토할것 같은뱃속 바닥에서부터 감사를 표하고 싶다.
나는 손 쓸 방법이 없을 정도로 정상을 벗어난 변덕쟁이 갓난 아기다.
이미 나에게는 정열이 없다.
그리고 기억해 주기 바란다.

점점 소멸되는 것보다 한꺼번에 타버리는 쪽이 훨씬 좋다는 것을...

Peace, Love, Empathy.
Kurt Cobain

프랜시스 그리고 커트니,
나의 모든 것을 그대들에게 바친다.
계속 전진하길 커트니, 프랜시스에게 건배.
내가 없다면 더욱 온화하고 행복해질 그녀의 인생을 위해.

I LOVE YOU, I LOVE YOU!




-------------------------------------------------------------

그는 이 글을 쓴 뒤 권총자살 했습니다.



profile

안녕하세요! 김기현입니다.

첨부
엮인글 :
http://www.imgwizard.com/969/c7e/trackback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최근 수정일sort

말말말 폰카사진 file

  • 김선생
  • 2010-01-10
  • 조회 수 12576
  • 2010-01-10 15:32

엘리시안강촌 http://www.elysian.co.kr/ski/

말말말 신을 이야기한 사람들 file

  • 김선생
  • 2010-02-06
  • 조회 수 12861
  • 2010-02-06 00:18

말말말 왔구나 설날 선물 [아이팟 2.5세대 8기가] file

  • 김선생
  • 2010-02-09
  • 조회 수 13165
  • 2010-02-09 23:38

곧 떠나겠지 ㅋ 25장에 보냈음. ^^; 나중에 아이폰으로 바로 가야지요..

말말말 사면 초가에 빠진 '플래시(Flash)' file

  • 김선생
  • 2010-02-16
  • 조회 수 13801
  • 2010-02-17 17:44

요즘 돌아가는 형국을 보면 플래시가 위험하다. 브라우저 전쟁 이후, 웹 브라우저들이 혁신을 게을리 하는 동안 세력을 키워왔던 플래시는 어느 순간 애물단지가 되어 여러 곳에서 공격을 받고 있다. 웹 브라우저 플러그인의 하나로서 멀티미디어 체험을 선사...

말말말 서식 제어 요소의 디자인은 제한되어야 한다.

  • 김선생
  • 2010-02-19
  • 조회 수 11879
  • 2010-02-19 14:16

http://naradesign.net/wp/2008/10/11/159/ - 정찬명 님 댓글들도 재미잇군요. 이정도면 거의 성지네요 서식 제어 요소란 사용자의 선택 또는 입력을 위하여 웹 브라우저가 제공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말합니다. HTML 요소 가운데 서식 제어요소들은 input,...

말말말 Html 5에 주목하라!![IT 요건 몰랐지 16회]

  • 김선생
  • 2010-02-26
  • 조회 수 13876
  • 2010-02-26 15:27

말말말 노원구 민방위!! file

  • 김선생
  • 2010-03-15
  • 조회 수 13065
  • 2010-03-15 14:57

우리동네 지킴이 ㅋㅋㅋ 민방위포쓰~!~!

말말말 증명사진 ^^! file

  • 김선생
  • 2010-03-25
  • 조회 수 12759
  • 2010-03-25 22:23

집에서 찍은 증명사진.

말말말 한식때 벌초가서 찍은 아이폰사진 file

  • 김선생
  • 2010-04-05
  • 조회 수 12512
  • 2010-04-05 10:01

말말말 아이폰 조깅어플 RunKeeper file

  • 김선생
  • 2010-07-12
  • 조회 수 17252
  • 2011-02-07 16:10

요즘 어깨가 너무 뻐근하고 컨디션도 안좋은 상태인데.. 마친 집앞에 당현천이 개발되어 운동하기 좋은 장소가 생겼다.. http://runkeeper.com/user/Kimkee/activity/12701463 런키퍼 깔끔하고 홈피도 잘되있는거 같네 어플 다운 : http://itunes.apple.com/us...

말말말 스타2 블리자드와 케스파[Kespa] 냉전 스토리 file

  • 김선생
  • 2010-08-11
  • 조회 수 14209
  • 2010-08-11 15:03

한국e-Sports협회 탄생(케스파) 블리자드는 케스파 신경 안씀 케스파가 온게임넷 결승전 오프라인 시청자들에게 입장권을 돈받고 판매하려는 움직임을 보임 블리자드가 못하게함 케스파가 온게임넷, MBC게임에 협회 운운하며 방송료를 받기 시작 블리자드 살짝...

말말말 [펌]김태원과 이승철 file

  • 김선생
  • 2010-12-13
  • 조회 수 15098
  • 2010-12-13 10:46

> 김태원은 부활 결성하기 전에도 이미 유명한 연주자였음 -> 김태원이 자기 밑에 심부름셔틀이나 하던 이승철한테 보컬좀 알아보라고함 (김태원은 이승철이 보컬인지도 몰랐음) -> 이승철이 쭉 알아보고 다니다가 자기보다 잘 부르는 사람없다고 자기 시켜...

말말말 내 도메인의 가치평가 file

  • 김선생
  • 2010-12-15
  • 조회 수 15690
  • 2010-12-15 22:19

IMGWizard.com - 2억3천 Artzip.net - 1억8천 ㅋㅋ 부자구만.. http://domain.blueweb.co.kr/domain_value.html

말말말 이미지위자드 2008,2009,2010년 웹부라우저 접속통계! file

  • 김선생
  • 2011-01-19
  • 조회 수 17272
  • 2011-01-19 13:39

말말말 기타연습중에 딸내미가 불쑥! Hotel California - Eagles file

  • 김선생
  • 2011-01-22
  • 조회 수 19559
  • 2016-05-17 14:20

The Eagles - Hotel California 기타솔로 연아 연필은 이따가. ㅡㅡ;  http://blog.daum.net/kimkee/12829656 https://www.youtube.com/watch?v=5AYhw5ecBJI <embed allowscriptaccess="never" src="http://v.daum.net/static/recombox1.swf?nid=13321035" qu...

말말말 나의 투수로서의 생명은 끝났다! file

  • 김선생
  • 2011-06-09
  • 조회 수 15843
  • 2011-06-09 09:49

사진을 취미로 하는 나! 아내의 권유로 주말 돌잔치 스냅사진일을 시작한지 벌써 5년째가 되어 가는거 같다. 일을 시작한후로 주말에 집에있던 것이 몇일이나 됬을까! 토욜일저녁 무한도전을 본방사수 하는 일이 낯설어 질 때쯤 찾아온 어깨통증!! 주말에는 종...

말말말 혈액형 성격분류의 비논리성 종결자 김어준 file

  • 김선생
  • 2011-07-05
  • 조회 수 22490
  • 2018-07-05 09:37

FM라디오 두시에데이트 나온 김어준의 설명입니다. 혈액형으로 피드립치는 사람들에대한 속이 후련한 논리적 설명 이거 라디오에서 생방으로 듣고 다시듣기 찾느라고 팟캐스트에 있는거 다 뒤져서 mp3받아 직접 올렸음.. 아래는 말도 안돼는 피드립의 예 혈액...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