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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봉과 어머니

말말말 조회 수 11990 추천 수 112 2004.04.29 13:06:22
1)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어서 불을 꺼 보아라

한석봉 : 글을 써 보일까요?

어머니: 글은 무슨... 잠이나 자자꾸나

----- 피곤한 어머니 -----

  

(2)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언제 나갔었냐?!

----- 무관심한 어머니 -----

  

(3)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석봉아 미안하다. 이제 너의 이름은 이석봉이다.

----- 바람둥이 어머니-----

  

(4)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그래 시험을 해 보자꾸나. 불을 끄고 떡을 썰어라 난 글을 쓸테니

한석봉 : 어머니 바꼈사옵니다.

----- 사오정 어머니 -----

  

(5)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난 떡을 썰테니 넌 글을 써 보도록 하거라

한석봉 : 불을 꺼야 하지 않을까요?

어머니 : 손 베면 네가 책임 질래?

----- 겁 많은 어머니 -----

  

(6)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난 떡을 썰테니 넌 물을 올려라.

----- 배 고픈 어머니 -----

  

(7)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아니 벌써 돌아 오다니 그렇다면 시험을 해 보자꾸나.

불을 끄거라. 난 떡을 썰테니 넌 글을 쓰도록 하여라.

잠시후..... 한석봉 : 어머니 정말 대단 하십니다!!!

어머니 : 우핫핫 당연하지!!! -----

미리 썰어 놓은 떡을 바꿔 치기한 어머니 -----

  

(8)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어머 누구신가요?!

----- 집 잘못 찾아온 한석봉 -----

  

(9)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그렇다면 불을 끄거라.

한석봉 : 어머니는 떡을 쓰시고 저는 글을 쓰라 이거죠?

어머니 : 그걸 어떻게 알았느냐!

한석봉 : 이미 책에서 읽었사옵니다.

어머니 : 그렇다면 알아서 나가거라.

----- 잘난척 하다 글 도 못 써보고 쪄겨난 한석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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