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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74]소매치기  

(^^) (--) (__) (^^) 안녕하세염? 견우74 임미다.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그동안 셤기간이여꾸여..셤 끈나고는 감기가 걸려서
고생을 좀 해떠여..-_-;;

감기가 디따 이상하더군요..낮에는 별로 안아프고 밤에만 아픔미다..-_-;
그래서 낮엔 주거라 도라 다니구..밤에는 생사의 갈림길을 오락가락...
지금도 쬐끔 아파여..콜록콜록..

며칠전부터 감기가 괜찮아 젼는데여, 제가 얼마전에 컴퓨러를 사꺼등여!!!!!!
씨디롬도 엄는 486-50에서 펜텸뜨리로!!! 거의 평면 17인치 모니터..
으하핫!! 자랑자랑!! 띠띠디띠띵~ 인텔 펜텸뜨리 프러쎄썰 -_-;

              그래서 요즘 컴터 만져보느라 정신이 엄씀미다..^^;

   14K로 통신하다 56K로 통신을 하니깐 넘 빨라서 적응이 안대네여...-_-;;

            그럼 견우74의 마흔두번째글 소매치기 입니다..
                     ( 엽기적 그녀 2부 7편)
============================================================================

여기는 오류동에 있는 난생 처음 와 보는 버스정류장임미다..

  그  녀 : 야야야야...저 버쓰야 타야대!! 뛰엇!

  견  우 : 파다다닥..슈우웅~

  그  녀 : 아저씨 인천쪽으로 가죠?

  아저씨 : 인천은 길 건너 타야지.

  견  우 : -_-;; 너 여기서 버스 많이 타 바때매?

  그  녀 : 시끄럿!! 횡당보도 파란불이다...뛰엇!!

  견  우 : 헉헉헉..또 뛰어??
그러씀미다. 그녀와 저는 둘다 한번도 와 본적이 엄는 버스정류장에서 쌩쑈를
하고 이씀미다. 버스가 올때마다 뛰어가서 " 아저씨 인천가져? "를 외치고 있는
그녀..저는 그녀가 뛰라면 쫄래쫄래 그녀를 따라서 뛰기만 하면 댐미다..^^;


        맨날 타구 다니는 지하철을 안타구 왜 쌩고생을 하냐구여?

지하철입니다...-_-;

지하철을 오래 타고 다니다 보면, 특히 매일 같은 방향 거의 비슷한 시간대에
지하철을 타게 되면 지하철을 타는 요령이 생김미다.

예를 들면 이번 지하철은 사람이 많치만 몇 정거장 가면 전부 내린다든지,
아니면 특정 교복을 입은 학생들은 내리는 역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학생 앞에
서 있으면 금방 자리에 앉게 된다던지 또 이번 지하철을 보내면 다음에 오는건
사람이 없다던지 하는등의 요령이 생김미다.

        " 삐리리리리리~ 지금 인천행 열차가 드러오고 이씀미다.
    손님 여러분께서는 안전선 바끄로 한걸음 물러나 주시기 바람미다 "

견  우 : 야!! 이번건 사람 많찮아 다음꺼 타자..

그  녀 : 어..사람 별루 엄는데??? 기냥 타자..

이시간의 인천행 지하철은 항상 사람이 많았었는데 오늘은 왠지 사람이 별로
엄씀미다....그러타구 텅텅빈것은 아니구...쪼금 이낀 이씀미다..

지하철 의자에도 2가지 종류가 이찌 안씀미까? 7명이 앉는 긴의자하구 3명이
앉는 쬐만한 의자...그녀와 저는 3명이 앉는 의자 앞에 서 이써씀미다..

앞에 앉은 아주머니가 주섬주섬 짐을 챙기심미다....오예!! 땡자바따..!!

그녀를 처바다씀미다..그녀 역시 땡자바따는 ^____^ 이런 표정으로 아짐마가

일어나시기를 기다리고 이떠군여..

분명 그녀가 덥썩하고 앉을 기세임미다...하루죙일 서울바닥을 걸어 다녀끼때문에
견우도 다리가 막 저리고 아픔미다...훌쩍 ㅠ.ㅠ

그녀에게 눈빛공격을 해씀미다...

견  우 : ( -,.-)         해석 : 나 불쌍해 보이지 안냐?? 내가 앉짜!!

그  녀 : (-.-+)               : 남자가 그거뚜 못참꾸 그랩!!

견  우 : (^_^')☜             : 이거바라 식은땀 나잔냐!!

그  녀 : (↖.↗)              : 몇대 맞꾸 양보할래??

견  우 : (^,.^)               : 그냥 너 앉아..ㅠ.ㅠ

이젠 눈빛만으로도 통함미다..-_-;;

그녀는 자리에 앉아 이씀미다...견우는?? 다리가 너무 아파서 손잡이에 매달려
이씀미다..매달려 이쓰면서도 끝까지 눈빛공격을 멈추지 아나씀미다..

견  우 : ㅠ.ㅠ   ( 힘드러 주께써어.. )

그  녀 : ( -.-)  ( 딴데 보구 이씀미다.)

그렇게 몇정거장을 가씀미다...지하철의 문이 열림과 동시에 머리가 하야신
할머니가 들어 오시더군요.....

다른곳으로 가시려는 할머리를 제가 억지로 그녀 앞으로 모시고 와씀미다..^^;

                     견  우 : 할머니 이리 오세요^^..

이젠 그녀도 일어나 이씀미다......으하하하하핫!!! 저? 사악캄미다.
주거도 같이 둑씀미다..

그러케해서 할머니가 앉으시구 그녀와 저는 일어나게 되어씀미다...
우리의 뒤에는 여대생정도 되보이는 아가씨 2명이 손잡이를 잡고 반대편 창문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하고 이씀미다..

한명은 이스트팩 가방을 메고 이꾸 한명은 핸드백을 들고 이떠군요..
그런데 남자 2명이 그 뒤로 붙는걸 그녀가 바씀미다...저여?? 지하철 다른칸
으로 가는 문에 기대서 졸고 이써씀미다...꾸뻑꾸뻑~

그녀는 남자들이 수상해떤지 맞은편 창문으로 비치는 남자들의 행동을 유심히
바라보아땀미다.....

                            그런데 어느순간!!!

한참 꾸뻑꾸뻑 졸고 이떤 저의 몸이 타의 힘에 의하여 밀리는걸 느껴씀미다.
자다가 넘어진줄 아라씀미다..-_-..

그래서 잽싸게 안잔척 일부러 그런척 할라고 핸는데....그게 아니여씀미다..

                              이거여씀다!!!!

여대생뒤에 붙었던 남자2명중 한명이 이스트팩 가방의 앞주머니를 면도칼로
자르는 그 결정적인 순간!!!!..

         그녀가 저를 그 남자들한테 밀어 버린거시여씀미다...ㅠ.ㅠ

  견  우 : 에구...죄송함미다..-_-;

  남자 1 : 야!! 머야??!! ( 오른손으로 면도칼을 만지작 거리고 이떠군여 )

  견  우 : ( 허걱..면도칼이다..-_-;) 암꺼뚜 아네요^^ 하던일 계속하세여..^^;

소매치기를 당할뻔한 그 여자들은 먼일인지도 모르고 깔깔대고 이씀미다..
아마 제가 졸다가 그 남자들한테 넘어 진걸로 아는것 같씀미다...-_-;;

     그 남자 2명(소매치기)이 절라게 야리더군여...-_-;; 그래서??

     다음정거장에서 잽싸게 내려씀미다...내리고 보니 오류역이더군요...^^

  견  우 : 야! 그 상황에서 날 거기로 던져버리면 어카냐!!

           이젠 날 무기로까지 쓰는구나?? -_-;;

  그  녀 : 그럼 어째..당하게 생겼는데....

  견  우 : 소매치기다~ 하고 소리를 지르지!!!

  그  녀 : 창피하자나...

  견  우 : 창피? 차라리 날 두기는게 어때?? -_-;;;;;

그래서 우리는 오류동의 버스 정류장에 이씀미다........

  그  녀 : 야야야야~!!!! 횡당보도 파란불이다~!! 뛰어어엇!!

  견  우 : 헉헉헉...또 뛰어?????

                                    견우74 ( kmagic@nownuri.net )

ps : 이젠 글 자주 못올릴꼬 가타요..
    저두 먹꾸 살라면 취직 준비해야져..훌쩍훌쩍..ㅠ.ㅠ
    그래도 틈나는 대로 열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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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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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표류기 자유인의터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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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수 9873
  • 2003-08-24 04:01

나의 중학교 때까지의 성격하면 소심, 내성, 의 대명사였다.. 그런내가 엉성하게 배운기타를 가지고, 그 큰 무대에 서게 됐다 , 것도 2 학년 3 학년 두번이나 얼마나 기대돼고 떨리던지.. 물론 아무도 알아주거나, 응원해주는 사람은 없었다. 남자들밖에 없는 ...

28일 표류기 자유인의 터 1부

  • 김기현
  • 2003-08-24
  • 조회 수 9980
  • 2003-08-24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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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표류기 이곳의 글들은...!

  • 김기현
  • 2003-08-24
  • 조회 수 10373
  • 2003-08-24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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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잼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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