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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디자인은 노가다?

말말말 조회 수 13079 추천 수 4 2003.07.08 22:52:12
이 바닥 생활을 하면서 주위에 심심찮게 듣는 얘기가

"웹디자인은 노가다야.."

"으~ 단순노동"

하는 등의 말입니다..  

그런데 내 생각은 좀 많이 다른것이. 물론 일을하다보면. 밤늦게 까지 하게 된다던가

단순한 작업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해야될때가 있을것입니다.  

하! 지! 만!  

이 일보다 더 쉽고 편안하고 재밌는게 또 있을까요?  



보고 싶어도 여의치 않아 보기 힘든 많은 친구들을 메신저의 힘을 빌어

자주 이야기는 하지 못해도 "띠딩!~" 하면서 구석에서 올라오는 녀석들의 엽기적인 아이디들을 보면서...

시원한 에어콘에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DJ  들의 감각어린 멘트를 들어가며...

내 피씨에 깔려있는 수백만어치의 물건너온 고가의 그래픽프로그램을 비용부담 없이 과감히 써가며...

세계어느나라에서도 보기드믄 초고속인터넷을 너무나 편안하게 이용하면서...

누구나 홈페이지를 가지고 싶어하는 너무나 착한 우리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하며...


이 일이 그렇게 힘든가요?  내 디자인에 함부로 토다는 개념없는 상사가 괴로운가요?  

남들 다 편희 집에서 쉴것만 같을때 사무실에서 퇴근 시간 눈치보는게 힘든가요?


이 더운날 땡볕아래. 등짐을 지고 오르내리는 사람들..  

버스에서 하루 17 시간 이상씩 운전하는 사람들..

1년 365일 휴일없이 항상 그자리에 계시는 길가에 할아버지.

내가 새벽모기에 시달려 잠설칠때  조용히 일어나 일나가시는 우리의 어머니들...


지금 앉아있는 푹신하고 기지개 펴기 좋은 듀오백의자가 난 너무 좋습니다.

돌아서면 언제든 마실수 있는 사무실에 인스턴트 커피가 난 너무 맛있습니다.

동료들과 점심먹으며 수다떨수 있는 시원한 식당이 참 좋습니다.


하지만 전 멈추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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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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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2003.07.09 11:07:58
*.246.196.214

쥐장님의 말씀이 백번 올씀니다.

아고 "노가다" 하려 가야지....^^

채영민

2003.07.11 11:49:20
*.54.26.191

^^;..역시..제가..잘못 본건..아니군요.......많은...생각을..했습니다..
그럼...

run7507

2003.07.11 21:19:53
*.233.22.226

안녕하세요! 아직도 못잊고 있는 남자친구의 이름과 똑같아서 한번 들어와봤어요
사진 잘 보고 갑니다..저도 사진 동아리에 들려다가 말았는데..
근데 정말 웃기게도 나이도 똑같네요...

유정희

2004.01.28 15:47:05
*.138.24.236

나도 듀오백으로 바꾸면 등이 좀 안 아프려나..
암튼 공감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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